황태 다이어트 효능 주의할점 고르는법 보관방법

 

다이어트 효과를 비롯한 황태의 여러 가지 효능과 황태 섭취 시 주의할 점, 좋은 황태 고르는 법, 황태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태

황태 다이어트

2023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운동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알맞은 식단 구성이 우선되어야 하는데요, 건강하고 안전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 설탕 등의 섭취를 줄이고 근육의 회복과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단백질 식품으로는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두부, 두유, 그릭요구르트 등등이 있는데요, 그중 닭가슴살은 지방,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도 평소 접하기 쉬운 식재료이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닭가슴살 특유의 맛과 식감 때문에 질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 할지라도 한 가지만을 고집하다 보면 식단을 오래 유지할 수 없어 섭취량 자체가 줄어들거나 영양의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더욱 풍성한 식단 구성을 위해 다이어터들이 주목해야 할 음식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그것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맛과 영양 또한 뛰어난 황태입니다.

황태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황태해장국인 만큼 숙취 해소나 보양을 위한 특별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조리가 번거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황태는 따로 조리를 하지 않고도 황태채 형태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황태의 칼로리는 100g 기준 370kcal 정도로, 닭가슴살과 비교하면 열량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단백질 함량이 100g 당 무려 79g으로 굉장히 높고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같은 다른 성분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 후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여 근력을 키워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최고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황태는 건어물이기 때문에 100g의 양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으니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다른 단백질원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분의 흡수가 더욱 상승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궁합이 좋은 계란과 함께 끓인 황태계란국과 같은 음식은 다이어트 피로에 지친 여러분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입니다.

황태 효능

황태는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황태는 영양가 높은 고단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원기를 북돋우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지방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심혈관 질환 개선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황태의 타우린(Taurine)과 베타인(Betaine) 성분에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 능력을 향상하며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을 개선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여 숙취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3. 메티오닌(Methionine), 리신(Lysine)과 같은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 역시 혈관 독소를 제거하고 알코올의 분해와 배출을 도와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황탯국은 음주 후 속을 달래기 위한 음식으로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4. 또한 풍부한 칼슘, 인 등의 무기실 성분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돕고 성인의 골연화증,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5. 비타민A의 항산화 성분이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눈의 망막을 보호하여 야맹증을 예방하며, 신체 면역 기능을 개선합니다.

6. 황태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압을 내리고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며, 칼슘의 손실을 막아 골밀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고 근육의 성장에도 도움을 줍니다.

7. 황태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이 냉하고 허약한 사람의 속을 따뜻하게 하므로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 기능을 강화하여 원기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섭취 시 주의할 점, 고르는 법, 보관 방법

섭취 시 주의할 점

황태는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섭취량 조절과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황태를 과도하게 먹게 되면 복통,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른 황태를 그대로 먹을 경우, 질긴 식감 때문에 치아나 턱관절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바삭하게 만들어 먹거나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황태 가시로 인해 입안이나 식도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가시 손질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태 고르는 법

황태는, 명태를 4개월간 겨울 찬바람에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20회 이상 반복하면서 말린 것을 말하는데요, 일교차가 큰 환경과 영하 10도 이하의 낮은 기온, 충분한 바람과 햇빛으로 자연 건조한 황태가 맛과 영양이 더욱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말려진 황태는 빛깔이 누렇고 살이 부들부들하면서 폭신하고 도톰한 것이 특징이므로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좋은 품질의 황태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황태 보관 방법

직사광선을 피하여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두되, 개봉한 후에는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 저장해야 할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이때 황태채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소분하여 보관하고, 황태포는 머리, 꼬리, 지느러미를 제거하여 손질한 후 몸통만 밀봉 보관하면 편리합니다. 황태 머리(대가리)는 따로 보관하여 육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두더라도 1년 이상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고 황태살이 부스러지는 등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그 안에 소진하도록 합니다.